주식/주식용어

선물거래란 무엇일까?

멋쟁이 동산이 2021. 6.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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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멋쟁이 동산이, 멋동이입니다.

오늘은 '선물거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선물거래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서는 주식의 개념과 비교를 해보아야 해요.

 

1. 주식이란?

: 기업의 지분을 사는 것으로 보유기간에 제한도 없고, 언제든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은 매도하는 사람에게 현재 거래되는 가격에 매수하려는 수량만큼 금액을 지불하고 지분을 인수하면 됩니다.

 

2. 선물거래란?

:선물거래는 어떤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의 어느 시점에 매수, 매도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배추를 재배하는 농부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면, 배추는 그 해의 날씨 상황에 따라 풍작이 될 수도 있고, 흉작이 될 수도 있는 상품입니다. 배추를 재배해서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농부 입장에서는 배추가격이 배추를 수확하는 시점에서 어떻게 변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일정한 가격에 판매하길 원할 것입니다.

현재 배추의 한 포기당 가격이 3,000원이라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개월 후에 배추재배가 끝나고 수확을 해서 판매를 한다면 과연 3개월 후의 배추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누구도 3개월 후의 배추가격을 알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선물거래가 발생하게 됩니다. 기초자산은 배추인데요, 이 기초자산을 기준으로 3개월, 6개월, 9개월 후의 가격을 예측해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을 선물거래라고 합니다.

 

*기초자산이란? 주식, 채권, 농산물, 공산품 등 매수 혹은 매도를 할 수 있는 모든 자산

 

A라는 농산물 구매자가 나타납니다. 농부와 접촉을 해서 3개월 후에 배추를 5,000원에 구매하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농부는 현재 가격이 3,000원인데 3개월 후에 수확했을 때 5,000원에 판매가 가능하다면 나쁠 게 없겠죠? 그래서 그 제안에 흔쾌히 응합니다. 서로 계약은 체결되었고 3개월 후에 배추의 시중가격이 얼마가 되었든 두사람은 5,000원에 거래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선물거래입니다.

현재의 기초자산(배추)을 가지고 일정시점 후에 약속한 가격에 매수, 매도를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여기서 A라는 농산물 구매자는 선물을 매수하는 매수자가 되고, 농부는 선물을 매도하는 매도자가 됩니다. 

시간이 흘러 3개월이 지나갔습니다. 배추의 시중가격이 7,000원이 되었다면 누가 이익일까요? 당연히 A라는 구매자가 이익입니다. 7,000원에 거래되는 배추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농부는 2,000원을 더 받고 팔 수 있는데 미리 선물 매도를 했기 때문에 5,000원에 판매를 해야 합니다.

반대로 배추가격이 3,000원 그대로라면 누가 이익일까요? 농부가 이익입니다. 농부틑 3,000원에 거래되는 배추를 5,000원에 팔 수 있기 때문에 A의 경우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선물거래는 보통 이렇게 미래가격 예측이 어려운 상품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선물거래가 가능한데요, 기초 자산은 코스피 200(코스피 대표 200종목을 활용해 만든 지수)입니다. 코스피 200지수가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면 코스피 200 선물지수를 매수하면 되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 코스피 200선물지수를 매도하면 됩니다. 

 

3. 선물거래는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있나요?

:선물은 영원히 보유할 수가 없습니다. 주식과는 다르게 선물은 시한부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200선물은 3개월에 한 번씩 만기가 돌아옵니다. 

 

따라서, 선물의 경우 예상이 틀렸을 때에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선물거래의 위험을 꼼꼼히 확인해보시고 투자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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