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용어

베어마켓과 불마켓은 무엇인가요?

멋쟁이 동산이 2021. 4.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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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멋쟁이 동산이, 멋동이입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사용되는 단어인 베어마켓(Bear Market)과 불마켓(Bull Market)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가장 기본적인 단어이기도 하고,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원칙 중 하나이기 때문에 꼭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불마켓(Bull Market)이란?

:주식시장에서 황소는 상승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불마켓이란 장기간에 걸친 약세장을 의미합니다. 황소가 왜 상승의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황소는 뿔을 밑에서 위로 올리며 공격해서 상대를 제압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베어마켓(Bear Market)이란?

:곰은 하락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베어마켓이란, 장기간에 걸친 약세장을 의미합니다. 황소와 반대로 곰의 경우에는 자신의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쳐서 공격하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은 대체로 강세장이 많습니다. 주가는 대체로 경기(매매나 거래에 나타나는 호황, 불황 등 한 국가의 총체적인 경제활동을 말함)에 연동됩니다. 경기는 장기간 꾸준히 우상향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주가 역시 경기를 따라서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증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2020년까지 한두 번의 위기를 제외하고는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세장은 속도가 완만하고 기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황소가 이끄는 강세장에서도 중간중간 곰이 출현해서 황소를 공격하는 약세장이 나타납니다. 2011년이 대표적인데, 금융위기 이후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글로벌 증시는 2011년 8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발작을 하게 됩니다. 나스닥 지수는 단기간에 20%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면서 약 5개월간 약세장이 이어졌습니다.

2020년 2월 말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고점인 9,838 포인트에서 6,631포인트까지 무려 32%나 폭락하게 됩니다. 32% 하락하는데 걸린 기간은 고작 한 달이었습니다. 30%가 넘게 상승하려면 최소 5개월 이상 걸리지만 약세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기간도 짧고 하락폭도 매우 가파른 것이 베어마켓의 특징입니다. 강세장 속에서도 중간중간 발생하는 이러한 약세장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줍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건?

: 2011년 8월 5일,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S&P가 미국이 발행하는 국채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등급 내린 사건. 미국의 달러패권에 금이 가는 상징적 사건으로, 당시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음

 

이렇듯 약세장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하기 전에 어떤 시장인지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멋쟁이 동산이, 멋동이가 응원합니다. 

 

 

 

출처: 염승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2021). 메이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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