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용어

대형주와 중소형주 중에 어떤 것을 투자해야 할까?

멋쟁이 동산이 2021. 4. 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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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멋쟁이 동산이, 멋동이입니다.

오늘은 주식의 유형 중에서 볼 수 있는 대형주와 중소형주 (스몰캡)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삼성전자, 네이버처럼 시가총액이 매우 큰 대형주도 있고 토니모리, 모나리자처럼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를 분류하는 기준은 시가총액 크기별입니다. 아래에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에 대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대형주란?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100위까지를 대형주 (Large Capital)라고 하며 줄여서 라지캡이라고 합니다. 

대형주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안정적이지만 주가 움직임이 무거운 편입니다. 개인투자자들보다는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매매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대형주의 주가등락은 지수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삼성전자는 2020년 11월 시가총액이 420조 원 (우선주 포함) 정도 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한 전체 시가총액이 1,750조 원 정도 되는데, 삼성전자 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24%나 됩니다. 삼성전자가 하루에 4% 상승했을 때, 코스피 지수는 다른 기업들의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1%나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대형주도 아니고 초대형주라고 불려도 될 정도의 크기를 가진 기업입니다.

 

중소형주란?

시가총액 101위부터 300위까지는 중형주, Mid Capital이라고 하고 시가총액 301위부터는 소형주, Small Capital라고 합니다.

중소형주인 스몰캡은 덩치가 작기 때문에 주가 움직임이 탄력적이고 가볍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호재와 악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어떤 재료가 발생했을 때 대형주는 2~5%의 변동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스몰캡은 5~10%, 많게는 10% 이상의 변동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탄력적이지만 불안정한 점이 스몰캡만의 특징입니다.

스몰캡은 외국인, 기관투자자보다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비중이 높습니다.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점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2020년 10월 12일 정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는데요, 이 정책에 사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기업은 삼성전자인데 주가는 다음날 +0.8% 상승세를 보이는 데 그칩니다. 반면 스몰캡에서 수혜 중 하나인 '알에프세미'라는 기업은 다음날 +30%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게 됩니다. 대형주는 뉴스에 상대적으로 둔감하지만 스몰캡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강국 실현?

: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20%, 혁신기업 20개 양성, 고급인재 3천 명을 양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대 전략과 6대 실행과제를 마련한 정부의 반도체 육성정책

 

 대형주와 스몰캡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반도체가 좋아 보여서 삼성전자를 매수할 수도 있지만 삼성전자에 장비와 소재를 남풉하는 스몰캡인 케이씨텍과 원익머트리얼즈를 매수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스타일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여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염승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2021). 메이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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